(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의 올해 김 생산량과 생산액이 작년보다 증가하면서 소득도 늘어났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군산·고창·부안 등 3개 시·군의 김 양식장(4천584ha)에서 생산된 김은 총 3만7천193t으로 작년보다 20.8% 늘었다.
김 수출 호조와 전남지역 김 작황 부진으로 김 가격이 평년 가격을 크게 웃돌아 전체 생산액 역시 총 446억3천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7.6% 증가했다.
kg당 김 가격은 2015년 744원, 2016년 1천60원, 2017년 1천200원으로 매년 상승추세다.
또 가구당 평균소득은 2억1천만원으로 지난해 1억5천만원보다 40% 증가했다.
이처럼 김 생산량이 많이 증가한 것은 수온과 일조량이 양호하고 갯병 발생이 거의 없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지역별 생산량은 군산이 3만3천201t으로 89.3%를 차지했고 부안이 3천32t(8.1%), 고창이 960t(2.6%) 이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