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장흥군의 생약초와 한방제품 23종이 영국으로 수출된다.
장흥군 장동면에 있는 생약초 전문 생산업체인 '산야초마을'은 영국 코리아푸드사(KOREA FOOD Ltd)와 지난 3월 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고 이르면 오는 7월 수출을 시작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장흥에서 생산한 황칠, 결명자, 도라지, 헛개나무 등 생약초다.
수입사 측은 이들 제품을 영국 내 매장 5곳에서 시범 판매할 예정이다.
산야초마을은 지난 3월 23일 전남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에 참가해 이번 수출계약의 성과를 거뒀다.
산야초마을은 2011년 미국 법인 비앤에이 건강식품(B&A Health Products.Inc)과 20만달러(15t) 수출을 시작으로 캐나다, 동남아 등으로 수출영역을 확대해 왔다.
국내에는 롯데슈퍼마켓, 하나로마트, 킴스클럽 등 250여 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승연 산야초마을 대표는 11일 "이번 영국 수출을 시작으로 국내의 우수한 생약초와 이를 활용한 생활 한방제품을 유럽 전역에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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