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文대통령·아베총리 '北문제 연대·조기정상회담 합의'"

입력 2017-05-11 15:52   수정 2017-05-11 16:0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교도 "文대통령·아베총리 '北문제 연대·조기정상회담 합의'"

아베 "위안부 합의이행 중요" vs 文대통령 "역사문제 현명히 해결해야"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1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히 연대해 나가기로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두 정상은 또 가능한 조기에 직접 정상회담을 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통신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관방 부장관은 두 정상의 통화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두 정상은 2015년 12월 한일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 제기했던 2015년 12월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해서는 "국제사회에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책임을 갖고 실시(이행)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국 국내에는 신중한 의견이 있다"며 "역사문제는 현명하게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좋은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 지도자로서 함께 노력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이 의장국을 맞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가능한 조기에 개최해, (문 대통령을) 일본에서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제안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아베 총리와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1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도 통화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