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권수현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천9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8천665억억원으로 9.41%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9.1% 감소한 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기준 실적에 포함된 CJ대한통운을 제외하면 매출은 2조3천995억원으로 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1천442억원, 당기순이익은 32.7% 줄어든 880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고 주요 아미노산 제품 판매 증가로 바이오 부문도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라며 "원당과 대두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식품부문 매출은 1조3천238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4.1% 증가했다.
간편식 제품군은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매출 1천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4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간편식 제품군의 연간매출을 2천50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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