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경희대는 국제캠퍼스 원자로센터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격원자로 실험교육기관(IRL)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추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 간 협력사업 일종으로 진행됐다. 원격원자로 실험교육기관 선정은 경희대가 세계 최초다.
앞으로 경희대 원자로센터는 국제원자력기구와 협력해 교육 희망 대학에 매년 1회 이상 지원하게 된다.
또 각 대학 담당 교수를 초청해 이론 교육과 실험 관련 도움도 제공한다.
경희대 원자로센터는 안전한 원자로 운영과 학생 교육을 목표로 2008년 설립됐다. 국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교육용 원자로인 AGN-201K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현 원자로센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국 원자력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중동 및 동남아 지역 교육 프로그램과 사업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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