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구치소장, 7년째 모범 수용자 자녀에 장학금

입력 2017-05-12 11:42  

충주 구치소장, 7년째 모범 수용자 자녀에 장학금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교정 공무원이 여성 모범 수용자 자녀에게 7년째 장학금을 지급했다.

12일 청주여자교도소에 따르면 김응분(54·여) 충주 구치소장은 이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성 모범수용자 자녀 5명에게 30만원씩 모두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소장은 2011년 5월부터 현재까지 7년째 수형자 자녀에게 전해달라며 청주여자교도소에 매년 15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보은여중·고를 졸업한 김 소장은 지역 후배 사랑도 남다르다.

2001년부터 17년간 매년 두 차례씩 모교 후배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김 소장은 중앙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88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청주여자교도소 사회복귀과장과 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대전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소장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면서 용기와 희망을 품고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