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기술로 과학기술 데이터 해킹 방지기술 개발

양자암호기술로 과학기술 데이터 해킹 방지기술 개발

KISTI, 항공우주연구원 위성 데이터 대상 우선 서비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대덕 첨단과학기술연구망(SuperSIReN)에 대한 해킹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양자암호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자암호기술은 분자보다 더 작은 양자(quantum)를 활용한 암호화 기술이다.

제3자가 중간에서 통신 정보를 가로채려 시도할 경우 송·수신자가 이를 알 수 있어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ISTI는 대전지역 주요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을 연동하는 첨단과학기술연구망에 상용화 수준의 양자암호통신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우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 데이터를 대상으로 광케이블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항우연은 최근 해외 지상국 확대에 따라 기밀성이 요구되는 위성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해 양자암호통신망을 적용, 위성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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