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조도쑥' 전국 브랜드로 키운다

입력 2017-05-12 14:15  

진도군, '조도쑥' 전국 브랜드로 키운다

(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조도 쑥의 전국 브랜드화 작업에 나선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조도쑥 육성 사업에 내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지원금 15억원과 군비와 자부담 등을 더해 총 3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조도쑥 전국 브랜드화 프로젝트가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쑥 가공공장 설치, 조도쑥 우수성 증명 연구 및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이다.

또 지리적 표시제 등록 추진, 농가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도 포함한다.

조도쑥은 조도 지역 370여 농가가 100여ha에서 연 5천t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50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지역 대표적 향토작물 중 하나다.






군 관계자는 "조도쑥은 해풍과 따뜻한 환경에서 자라 품질이 좋지만 관련 산업 인프라가 부족해 낮은 가격에 원물 위주로 유통됐다"며 "향토산업 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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