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92만 파운드(약 13억3천만원)를 내면 '꽃미남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4시간 30분 동안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2일(한국시간) 최근 독일에서 발간된 '풋볼 리크스-축구의 더러운 비즈니스'를 인용해 "92만 파운드를 내면 호날두와 4시간 30분 동안 함께 하면서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책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신회사인 모빌리는 지난 2013년 호날두의 초상권을 가진 '멀티스포츠 & 이미지 매니지먼트'에 92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4시간 30분 동안 호날두를 회사로 초청했다.
호날두는 모빌리를 방문해 직원들과 사진도 찍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개의 인터뷰도 올렸으며 5개의 셔츠에 사인을 해줬다.
더불어 모빌리는 하루 동안 호날두의 이미지를 지역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권한도 얻었다.
미러는 "주급이 40만 파운드(약 5억8천만원)에 달하는 호날두는 이런 활동을 통해 엄청난 추가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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