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262㎏ 감량…美 '다이어트 부부' 화제

입력 2017-05-12 15:0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둘이 합쳐 262㎏ 감량…美 '다이어트 부부' 화제



(뉴욕 AP=연합뉴스) 다이어트를 계기로 인연을 맺어 둘이 합쳐 무려 262㎏을 감량한 미국 예비 부부가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주 시러큐스에서 결혼하는 로니 브라워(32)와 앤드리아 마셀라(24)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다가 처음 만나게 됐다.

4년 전 최고 몸무게 306㎏을 찍은 브라워는 살기 위해서는 살을 빼야 한다는 절박감에 치열한 다이어트를 하던 중이었다.

브라워는 "우울증에 시달리고 약과 술에 중독된 상태였다. 한 번에 더블 치즈버거 10개,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을 해치웠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28살 때 의사가 이대로 가다간 서른 전에 죽을 것이라고 말한 게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친구들의 권유로 브라워는 운동과 식단 조절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의자에 앉아 팔을 들어 올리는 가벼운 운동부터 했다가 100일간 45㎏을 감량해 외출이 자유로워지자 피트니스센터에 가서 하루 3시간씩 운동을 했다.

23개월이 지나 꽤 많이 감량했을 때 역시 다이어트를 위해 피트니스 센터를 등록한 마셀라를 만났다.

마셀라는 "브라워의 모습에 많은 자극을 받았고 매우 귀엽다고도 생각했다"며 "상투적으로 들릴 수는 있지만,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둘의 첫 데이트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탁구와 농구를 한 것이었다.

서로를 격려해가며 감량을 이어간 끝에 브라워는 최고 체중일 때보다 무려 208㎏을 뺐고, 한때 113㎏까지 나갔던 마셀라도 54㎏이나 감량했다.

브라워는 "많은 이들이 찾아와 감량 비법을 묻는다"며 "난 그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얘기해준다. 간절히 원하게 마음을 먹으면,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