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서울국토관리청은 여름철 수해를 대비해 파주시, 파주경찰서, 육군 1사단과 함께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천의 임월교에서 집중호우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집중호우로 문산천 수위가 올라가고 임월교에 설치된 하천 침투 방지 스크린에 부유물이 걸려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문산천 제방이 유실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시와 경찰 관계자들은 임월교를 교통 통제하고 군은 크레인 차량을 신속히 이동시켜 부유물을 끌어 올렸다.
또 장병은 부유물이 다시 걸리지 않도록 하천 침투 방지 스크린을 열어 수위를 낮췄다.
이어 서울국토관리청 관계자들이 제방의 유실된 부분을 응급복구하면서 훈련은 마무리됐다.
서울국토관리청은 오는 15일부터 5개월 간 홍수 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도로·하천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글, 사진=임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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