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권순우, 서울오픈 테니스대회 4강서 격돌(종합)

입력 2017-05-12 18:53  

이덕희·권순우, 서울오픈 테니스대회 4강서 격돌(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덕희(142위·현대자동차 후원)와 권순우(263위·건국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휠라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4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덕희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두디 셀라(117위·이스라엘)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5-7로 내준 이덕희는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9-7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때 셀라가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잠시 치료를 받고 나온 셀라는 3세트 게임스코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권순우가 알렉산더 사르키시안(308위·미국)을 2-1(6<7>-7 6-4 6-3)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둘은 정현(66위·삼성증권 후원)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ATP 세계 랭킹에서 2, 3위를 달리고 있는 유망주다. 나이는 1997년생인 권순우가 한 살 더 많다.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로 주로 100∼300위대 선수들이 출전하는 챌린저대회에서 이덕희와 권순우는 나란히 준우승까지 해봤다.

이덕희는 지난해 9월 가오슝 챌린저(총상금 12만5천 달러), 권순우는 올해 3월 일본 게이오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서 각각 준우승했다.

이덕희와 권순우는 지난해 일본 퓨처스 대회에서 한 차례 맞붙어 이덕희가 2-0(6-3 6-2)으로 이긴 바 있다.

이번 대회 4강은 이덕희-권순우, 토마스 파비아노(133위·이탈리아)-루벤 베멜만스(137위·벨기에)의 대결로 펼쳐진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