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12일 오후 3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명석면의 한 국도 다리 위에서 함양 방면으로 가던 시외버스가 미끄러지며 진행 방향 오른쪽에 있던 다리 난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자 24명가량 중 정모(74·여) 씨 등 승객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다행히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대부분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1명은 골절로 중상자로 분류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은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기사 한모(56)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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