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전문가 역량 활용…경영합리화·마케팅 원스톱 지원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지역 중심상권 복원 등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강원도전통시장지원센터'를 6월 중 개소한다.
1990년대 이전 전통시장은 상거래는 물론 지역공동체 중심 구실을 했지만 90년대 이후 대기업의 유통시장 진출 등 대내외적인 환경 악화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전통시장을 다시 지역사회 중심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관 주도 사업을 탈피해 민간전문가의 역량을 활용하고자 강원도 전통시장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센터는 시장 활성화 사업의 허브 역할을 한다.
마케팅, 홍보, 재무, 사업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상인, 금융기관,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도는 센터장을 비롯해 마케팅팀장, 팀원 등 7명을 민간전문가로 채용해 다음 달 중 개소할 계획이다.
센터는 앞으로 지역선도형·문화관광형·골목형 시장과 야시장, 청년 몰 및 청년상인 육성사업 등 중앙부처사업 공모와 함께 사후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민간전문가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대기업 사회공헌사업 유치, 전통시장 안전관리도 담당한다.
도 관계자는 14일 "전통시장은 지역주민, 상인, 민간전문가, 도와 시·군이 아이디어와 역량을 모아 강원도의 뿌리 경제로 육성해 가야 하며 지원센터가 그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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