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영업팀장 보험여왕상 9번 수상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생명의 비전을 주도한 재무설계사들이 과거의 낡은 관행과 구태를 떨쳐내고 변화하는 시대정신에 적극 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그룹의 주력사인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 시대를 넘어 세계 초일류 보험사를 향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며 "탁월한 사업성과 창출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의 총자산은 올해 3월 말 현재 106조2천389억원으로 2002년 한화그룹에 인수됐을 당시(29조598조)보다 3배 이상으로 늘었다.
김 회장은 "금융업은 사람들이 잘살 수 있도록 국민에게 힘이 되어주는 일이므로 어느 순간에도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 진솔하게 의리를 지켜가는 마음이 먼저"라며 "고객에게 따뜻한 동반자로서 최고의 금융전문가라는 당당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는 한화의 자랑스러운 재무설계사로 기억되자"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미경 영업팀장이 최고 영예인 보험여왕상을 받았다. 정 팀장은 올해로 9번 여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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