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러시아 헌재 창립 국제회의 참석
13일 출국…러시아 헌재소장과 양자 회담도 진행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세계 각국 헌법재판관들을 대상으로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발표한다.
헌재는 12일 김 권한대행이 러시아 헌법재판소 창립 기념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헌법재판기관 수장들이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드문 대통령 탄핵사건에 깊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권한대행은 발레리 조르킨 러시아 헌법재판소장과 양자회담도 갖고 양국 재판소 간 교류협력 강화 및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헌재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 헌법재판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우리 헌법재판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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