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대원제약[003220]이 12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다음 거래일인 15일 하루 동안 공매도가 제한된다고 공시했다.
대원제약의 이날 공매도 비중은 23.9%였으며 공매도 비중 증가율은 1천517.35%에 달했다. 이날 주가는 5.44% 하락했다.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려면 ▲ 당일 거래에서 공매도 비중 20% 이상(코스닥·코넥스 시장은 15% 이상) ▲ 공매도 비중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 ▲ 전날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한국거래소가 3월 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공매도 과열종목이 적출된 것은 컴투스[078340],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공매도는 앞으로 주가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미리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실제 내려간 뒤에 싼값에 되사서 갚는 방식으로 이익을 얻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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