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재원 스리런 앞세워 2연패 탈출…KIA 첫 3연패

입력 2017-05-12 21:33  

SK, 이재원 스리런 앞세워 2연패 탈출…KIA 첫 3연패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주전 포수 이재원의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사슬을 끊었다.

SK는 12일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17승 17패로 1무로 5할 승률에 복귀한 SK는 전날까지 공동 4위였던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를 뒤로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KIA는 승부처에서 실책 2개로 무너지며 이번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시즌 전적은 24승 12패다.

먼저 앞서간 쪽은 KIA다. KIA는 2회 초 1사 후 이범호와 서동욱, 안치홍의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는 김민식이 내야 땅볼로 1점을 더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1회 말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3자 범퇴 행진을 이어가며 빠른 속도로 이닝을 지워갔다.

줄곧 끌려가던 SK는 6회 말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중전안타로 임기영의 연속타자 범타 행진을 14명에서 끊었고, 정진기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무사 1, 2루에서 중심타자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더블스틸과 포수 김민식의 3루 송구 실책으로 SK는 1점을 따라갔다.

이어 1사 3루에서 한동민이 우익수 앞 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기회에서 제이미 로맥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박정권이 우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이었고, 이재원이 2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김윤동의 한복판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살짝 넘겼다.

이재원의 시즌 2호 홈런이자 이날 경기 승패를 가른 결승 스리런 홈런이다.

SK는 8회 말 2사 만루에서 김성현의 싹쓸이 2루타로 승리를 굳혔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SK 새 외국인 타자 로맥은 8회 말 내야안타로 2경기 만에 KBO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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