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틴저 NSC 선임보좌관·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미국 백악관의 한반도 담당자들이 한미 정상회담 실무 협의를 위해 내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이 미국 대표단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전화통화에서 공감대를 이룬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등 세부 사항을 우리외교 당국자들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주말 미국에서 출발, 일단 14∼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한 뒤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향할 전망이다.
포틴저 선임보좌관은 올해 1월 NSC 선임보좌관에 임명된 중국 전문가이고, 후커 보좌관은 한반도 담당 부문에서 수년간 근무한 동아시아 전문가로 전해졌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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