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현대제철, KSPO에 4-1 대승…2위로 올라서

입력 2017-05-12 21:38  

여자축구 현대제철, KSPO에 4-1 대승…2위로 올라서

선두 수원시설, 개막 후 5경기 무패행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이 2·3위 대결에서 화천KSPO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인천 현대제철은 12일 화천생활체육경기장에서 열린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화천 KSPO에 4-1로 대승했다.

인천 현대제철은 1-1로 맞서던 전반 26분 비야의 결승골에 이어 따이스의 멀티골로 전반에만 4-1로 앞서며 가볍게 승리했다.

리그 개막 직전 북한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예선전에 대거 선수들을 내보낸 여파로 초반 1무 1패로 부진했던 인천 현대제철은 이후 본궤도에 오르면서 3연승을 거뒀다.

인천 현대제철은 이날 승리를 추가한 서울시청과 3승 1무 1패(승점 10)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2위가 됐다.

화천KSPO는 3무 2패(승점 9)를 기록, 4위로 떨어졌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구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구미 스포츠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승점 11)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위권 맞대결에서는 이천 대교가 보은 상무를 2-1로 꺾었다.

신생팀 경주한수원은 서울시청에 1-3으로 패배, 개막 후 5연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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