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이은비의 활약을 앞세워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설공단은 13일 충북 청주시 청주대 석우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혼자 8골을 몰아친 이은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25-20으로 승리했다.
국가대표 출신 이은비는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속공을 5개나 성공하고 어시스트 2개를 곁들이며 팀 내 최다인 8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등으로 이번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은비가 살아난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시즌까지 인천시청에서 뛴 류은희도 6골을 보태 5골 차로 이겼다.
9승 4패가 된 부산시설공단은 8개 구단 가운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5승 1무 6패의 인천시청은 대구시청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혼자 12골을 터뜨린 권한나를 앞세운 서울시청이 삼척시청을 32-25로 물리쳤다.
여자부에서는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이 승점 19, 부산시설공단과 서울시청이 승점 18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 13일 전적
▲ 여자부
부산시설공단(9승 4패) 25(13-12 12-8)20 인천시청(5승 1무 6패)
서울시청(9승 3패) 32(17-11 15-14)25 삼척시청(9승 1무 3패)
▲ 남자부
인천도시공사(7승 1무 2패) 20(10-6 10-9)15 충남체육회(2승 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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