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안산, 성남-안양 0-0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경남 FC가 3연승을 달리며 무패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경남은 13일 경남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3골을 몰아넣으며 서울 이랜드를 3-0으로 완파했다.
9승 3무를 기록한 경남은 승점 30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질주했다.
또 3연승을 달리며 개막 후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남은 후반 33분 상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정원진이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얻었다.
3분 뒤에는 말컹이 상대 오른쪽을 파고들다가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를 파고들며 골망을 갈랐다.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에 최재수의 골을 보태 완승했다.
경기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 FC와 안산 그리너스가 0-0으로 비겼다.
6위 수원 FC는 4승 5무 3패(승점 17)가 됐다. 안산은 3승 2무 7패(승점 11)로 7위를 지켰다.
양 팀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수원 FC는 전반 42분 송수영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41분에는 브루스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안산은 후반 42분 장혁진의 프리킥이 골키퍼 손에 살짝 걸리면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성남 FC와 안양 FC가 0-0으로 비겨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안양은 5승 2무 5패(승점 17)로 5위, 성남은 2승 4무 6패(승점 10)로 9위를 유지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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