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준비하는 최지만(26)이 시즌 2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에서 뛰는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하나를 포함한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의 12-3 대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53(84타수 30안타)으로 뛰어올랐다.
최지만은 더스틴 파울러의 솔로 홈런으로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홈 경기 솔로포 이후 12경기 만에 재가동한 시즌 2호 홈런포다.
최지만은 4-0으로 달아난 2회에는 2사 1, 3루의 계속된 찬스에서 우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롭 레프스나이더의 2타점 2루타 때 최지만도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4회 1사 2, 3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11-2로 앞서 6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와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대주자 루벤 테하다로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이 올 시즌 트리플A에서 3안타를 친 것은 지난달 20일 루이빌 배츠전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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