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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에서 뛰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레프트 황민경(27)이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는다.
2017년 프로배구 1호 FA 이적이다.
현대건설은 황민경과 연봉 1억3천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황민경은 FA 1차 협상 마감일인 지난 10일까지 원소속 구단인 GS칼텍스와 계약하지 못했다.
황민경은 2016-2017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옮겼고, 다시 1년 만에 현대건설에 새 둥지를 틀었다.
GS칼텍스로 갈 때는 배유나(도로공사)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이동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FA로서 팀을 옮겼다.
이도희 신임 감독 부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현대건설은 공격과 수비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 황민경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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