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준비 '속도'

입력 2017-05-14 13:16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준비 '속도'

29일부터 4일간 국제워크숍…내년 4월 최종 결정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국립공원 무등산 일원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속도를 낸다.






광주시는 14일 전남도와 함께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세계지질공원 해외 전문위원 마르코 코막과 국내 전문위원 이수재 박사 등 12명이 참여해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국제적 가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 방향을 토론한다.

워크숍의 개최 결과는 7~8월로 예정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현장실사 자료로 활용된다.

유네스코는 서류와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4월쯤에 인증 여부를 확정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대한지질학회 용역 추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IGGP) 사무총장 패트릭 맥키버 등의 예비실사 등을 마쳤다.

이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인증신청서를 지난해 11월 29일에 유네스코에 제출한 상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세계지질공원 인증 준비와 무등산권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지오스쿨, 토르와 나마 등 지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등산권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과 숙박 등을 한데 모은 지오빌리지 구축과 지역민이 지질공원에 직접 참여하는 지오멤버스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18억원을 들여 무등산권 지질공원 관광 활성화와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세계적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면적은 광주와 담양, 화순 일부 등으로 총 1천51.36㎢다.

지질명소는 무등산 서석대,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 20곳, 역사문화명소로 아시아문화전당, 죽녹원 등 42곳이 있다.

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2010년 10월 지정된 제주도가 있고 청송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심사를 받고 있으며 미국, 일본 등 33개국 120곳에 세계지질공원이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권 지질공원 인증은 무등산의 생태학적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 말고도 지역 위상 제고, 관광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효과가 매우 크다"며 "지정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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