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랜만에 꿀맛 같은 휴식을 즐겼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의 결장은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16경기 만이다.
추신수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하는 등 타격 페이스가 다소 꺾였다. 텍사스 벤치에서는 추신수에게 재충전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44(119타수 29안타), 4홈런, 14타점, 18득점이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19승 2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다.
텍사스는 2-4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2루에서 딜라이노 드실즈의 안타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노마 마자라가 중견수 쪽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에는 피트 코즈마가 우익수 쪽 안타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 새 마무리 매트 부시는 공 6개로 간단하게 1이닝을 틀어막고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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