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서 돈 안 나오자 홧김에 방화 시도

입력 2017-05-15 07:23   수정 2017-05-16 07:40

현금인출기서 돈 안 나오자 홧김에 방화 시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조작 미숙으로 돈이 나오지 않자 홧김에 은행 현금인출기에 불을 지르려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5일 방화미수 혐의로 김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3월 24일 오후 10시 20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이 인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래명세표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넣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근 경비업체 근무자가 이를 발견해 불을 끄면서 현금인출기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현금인출기 조작 미숙으로 돈이 나오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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