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신영증권은 15일 카카오[035720]의 신규 서비스인 '카카오톡 장보기'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9만5천원이던 목표가는 11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장원열 연구원은 "카카오장보기는 이마트몰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와 카카오의 편의성을 결합했고, 당일배송에 품질 경쟁에서도 경쟁사를 앞선다"며 이렇게 밝혔다.
카카오톡 장보기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이마트몰에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장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가족 단톡방에서 저녁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함께 상의해 주문한다거나 친구와 여행하기 직전 신선식품을 주문하는 등의 서비스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이마트몰이 지급하는 수수료율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네이버쇼핑' 수준인 약 2%라고 가정하면 카카오는 연 최대 320억원 정도의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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