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5일 다양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보유한 중소 바이오업체들이 올해 하반기 점진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며 제넥신[095700]. 레고켐바이오[141080], 오스코텍[039200] 등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업종은 "한미약품 중심으로 모든 종목이 상승한 2015년과 달리 올해 연구개발(R&D) 성과 발생 여부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다수의 중소형급 기술 수출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파이프라인 이벤트가 상위 제약사보다 중소 바이오 업체에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업체의 R&D 능력은 경쟁력이 있으며 기술 수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글로벌 제약사, 향상된 기술력의 국내 제약사, 높아지는 파이프라인의 희소성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다양한 R&D 성과가 가능할 것"이라며 "주목해야 할 파이프라인으로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 오스코텍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추가로 큐리언트의 아토피치료제, 펩트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종근당 이상지질혈증 등도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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