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도 생보사 역마진 해소에 도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삼성생명[032830]이 삼성전자[005930] 주가 상승에 힘입어 15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생명은 11만9천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회사는 외국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7일 연속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삼성생명은 보유한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 가치가 높아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자기자본의 40%에 이르고 지속적인 자기주식 소각, 배당 확대가 순자산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또 "금리가 반등하면서 매년 3천억~4천억원의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금만 줄어들어도 경상적인 이익 체력이 한층 강화된다"며 "장기적으로 금리 상승은 생보사들의 역마진 해소와 주주가치 개선으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