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80선서 쉬어가기…외인 이틀째 '팔자'(종합)

입력 2017-05-15 10:27   수정 2017-05-15 10:33

코스피 2,280선서 쉬어가기…외인 이틀째 '팔자'(종합)

랜셈웨어 피해확산 우려…인터넷 보안관련주 급등

북 탄도미사일 발사에 경협주 하락, 방산주 상승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5일 외국인 매도세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2,28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0.07%) 하락한 2,284.4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포인트(0.10%) 오른 2,288.23으로 출발했으나 개장 이후 곧장 하락 반전해 2,28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 거래일에 이어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개장 1시간여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9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452억원, 49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전 거래일인 12일(미국시간) 소매업체 실적 부진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소매업체 실적이 실망스러웠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지표도 혼조세여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감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오늘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시장의 변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정부의 규제·감독 강화로 지표가 악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대장주'가 전 거래일보다 0.09% 하락한 228만9천원원에 거래됐다. POSCO[005490](-0.73%), 삼성물산[028260](-0.40%), 현대차[005380](-0.32%),한국전력[015760]력(-0.12%)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주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생명(1.27%), SK하이닉스(0.54%), 신한지주(0.20%)만 오름세다.

세계 각국에서 확산 중인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피해가 우려되자 이스트소프트[047560](17.92%), 안랩[053800](6.94%), 한컴시큐어[054920](5.83%), 라온시큐어[042510](11.74%), SGA솔루션즈[184230](6.21%) 등 인터넷 보안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북한이 새 정부 출범 나흘 만인 전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화전기[024810](-15.15%), 신원[009270](-4.40%), 좋은사람들[033340](-3.82%) 등 남북경협주는 동반 하락하고 빅텍[065450](6.74%),스페코[013810](1.58%) 등 방산주는 오름세를 탔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68%), 의료정밀(0.64%), 서비스업(0.50%), 보험(0.43%), 섬유의복(0.29%) 등은 오름세이고 비금속광물(-0.61%), 철강금속(-0.50%), 기계(-0.51%), 건설업(-0.4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포인트(0.27%) 오른 645.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86포인트(0.13%) 오른 644.59로 시작했으나 매도세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반등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0.33% 하락한 SK머티리얼즈[036490]와 보합인 에스에프에이[056190]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휴젤[145020](2.32%)을 비롯해 바이로메드[084990](1.50%), CJ E&M(1.21%), 로엔[016170](0.68%) 등의 오름폭이 크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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