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 재도전…외인은 이틀째 '팔자'(종합2보)

입력 2017-05-15 11:02   수정 2017-05-15 11:03

코스피 2,300선 재도전…외인은 이틀째 '팔자'(종합2보)

랜섬웨어 피해확산 우려…인터넷 보안관련주 급등

북 탄도미사일 발사에 경협주 하락, 방산주 상승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5일 외국인 매도세를 딛고 2,300선 도전에 다시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2포인트(0.39%) 오른 2,294.8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포인트(0.10%) 오른 2,288.23으로 출발했으나 개장 이후 곧장 하락 반전했다가 다시 반등했다. 장중 한때 2,297.31까지 치솟으며 2,3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장중 기준 2,323.22, 종가 기준 2,296.31이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 이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1천억원을 넘겼던 순매도 규모는 925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개인이 매도우위로 전환해 12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969억원 매수 우위다.

미국 뉴욕증시는 전 거래일인 12일(미국시간) 소매업체 실적 부진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소매업체 실적이 실망스러웠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지표도 혼조세여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는 0.57% 상승한 230만4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0.32%)와 보합인 삼성물산[028260],POSCO[005490]를 제외한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주가 상승 중이다.

삼성생명[032830](1.27%),SK하이닉스[000660](1.08%), 신한지주[055550](0.60%) 등의 오름폭이 크다.

세계 각국에서 확산 중인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피해가 우려되자 이스트소프트[047560](16.18%), 안랩[053800](5.52%), 한컴시큐어[054920](3.12%), 라온시큐어[042510](4.98%), SGA솔루션즈[184230](2.91%) 등 인터넷 보안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북한이 새 정부 출범 나흘 만인 전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화전기[024810](-16.50%), 신원[009270](-4.00%), 좋은사람들[033340](-3.64%) 등 남북경협주는 동반 하락하고 빅텍[065450](5.55%),스페코[013810](0.99%) 등 방산주는 오름세를 탔다.

업종별로는 보험(0.95%), 의료정밀(0.97%), 금융업(0.54%), 서비스업(0.55%), 의약품(0.59%) 등은 오름세이고 통신업(-0.43%), 운수창고(-0.29%), 기계(-0.2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0.37%) 상승한 646.0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86포인트(0.13%) 오른 644.59로 시작했으나 매도세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반등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보합인 메디톡스[086900], 에스에프에이[056190]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휴젤[145020](2.32%)을 비롯해 SK머티리얼즈[036490](1.27%), CJ E&M(1.21%), 바이로메드[084990](0.86%), 로엔[016170](0.45%) 등의 오름폭이 크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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