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몽골 셀렝게 아이막(한국의 도에 해당하는 행정단위)과의 본격적인 교육 교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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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지난 10∼14일 강시영 정책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셀렝게아이막교육국을 방문해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은 교육기관·학생·교사 상호교류, 셀렝게아이막 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몽골 북부에 있는 셀렝게는 사막과 초원, 침엽수림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인구는 10만명 정도이며 학교는 35개교, 유치원은 34개원이 있다.
셀렝게아이막과의 교류는 2013년 몽골 교육과학부 관계관이 제주도교육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이후 몽골 학생과 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에 참가하고 2015년 제주교육관계관이 몽골에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몽골 관계관의 제주 방문으로 이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역사 문화적으로 깊은 관계가 있는 몽골과의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세대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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