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폐열 이용 발전시스템 개발한다…2년간 89억 들여

입력 2017-05-15 10:21  

포스텍 폐열 이용 발전시스템 개발한다…2년간 89억 들여

미래부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 컨소시엄' 사업에 선정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스텍(포항공과대)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내는 열전발전 시스템 개발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창의 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팀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주도로 미이용 에너지 회수와 활용을 목표로 하는 ICT 융복합 신에너지 발전시스템 상용화 사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2년간 89억원을 투입한다.

열전발전은 고온과 저온의 온도 차에 의해 열이 이동하려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이다.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전기를 생산해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태양열, 지열 등 자연 에너지원으로도 전기를 얻을 수 있다.

24시간 발전으로 출력 안정성이 높고 발전량 예측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무소음, 무진동, 무탄소 기술로 유지보수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올해 미래창조과학부의 ICT 융합 컨소시엄 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관련 연구기관과 협력해 포스코 철강 공정과 충남도시가스 열병합발전소에서 실증 연구를 진행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백창기 교수는 "친환경 에너지기술 개발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세계 에너지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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