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교조 "해고자 복직, 노조 전임 인정" 촉구

입력 2017-05-15 11:42  

경기 전교조 "해고자 복직, 노조 전임 인정" 촉구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참교육 전교조 지키기 경기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이재정 교육감은 법외노조 후속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직권면직된 교사들을 원상 복직시켜라"고 촉구했다.




참교육 전교조 10여명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람들은 정권이 교체되고 세상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하지만, 우리 교육 노동자들은 여전히 적폐가 가득한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이 교육감은 2016년 전교조 법외노조 후속조치로 직권 면직시킨 교사 4명을 원직 복직시키고, 올해 노조 전임 휴직을 신청한 교사 3명에 대해 전임 휴직을 즉각 승인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교사들은 차등 성과급과 교원평가 등을 통해 나날이 강화되는 통제에 시달렸고, 법적 근거도 없는 시행령을 빌미로 헌법이 보장한 노동자의 자주성을 짓밟혀왔다"라며 "정권이 교체되자 국정교과서가 폐기된 것처럼, 전교조 전임 문제도 이제는 새로운 시각으로 해결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인을 살펴봤을 때 옳은 일이고 교육 발전에 역행하는 일이 아니라면, (교사들의) 목줄을 끊는 일을 해선 안 된다"라며 "이 교육감은 대한민국 혁신교육을 이끈 경기교육청 수장다운 모습으로 교육 적폐 청산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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