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상민의 전성시대다.
MBC TV는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을 '섹션TV 연예통신'의 새 MC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민은 오는 21일 방송부터 이재은 아나운서, 배우 설인아와 함께 개그맨 김국진-배우 임지연의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한다.
이상민은 최근 각종 예능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룰라의 리더로 활동하던 1990년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상민은 SBS TV '미운 우리 새끼-다시 쓰는 육아일기'에 합류해 69억원의 채무를 착실히 갚아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이 전국 평균 시청률 20%대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또 같은 채널의 '주먹 쥐고 뱃고동', KBS Joy의 '차트를 달리는 남자', XTM '더 벙커8' 등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오는 20일부터는 MBC 새 예능 '오빠생각'에도 출연한다.
'섹션TV 연예통신' 제작진은 "연예계 데뷔 25년을 맞은 원조 아이돌이자 성공과 뒤안길을 다 겪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상민의 식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섹션TV 연예통신'은 또 MC가 바뀐 것을 계기로 스튜디오 진행 방식을 벗어나 편집장 역할의 이상민과 에디터 격인 나머지 두 MC가 참여하는 편집회의 방식을 도입한다.
21일 오후 3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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