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SKC는 서울 종로 중학동(종로1길) 더케이트윈타워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하고 광화문 시대를 개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건물 4.5개 층에는 SKC 필름사업 부문과 화학사업 부문, 뉴비즈 개발 부문, 일본 미쓰이와의 합작사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 Inc.) 구성원 등 350여명이 입주해 근무하게 된다.
SKC가 새 터전을 마련한 것은 작년 10월 창립 40주년을 맞아 발표한 뉴 비전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Global Specialty MARKETER)'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소통과 협업 공간이 부족했던 기존 사옥에서 더 넓은 곳으로 옮기면서 소통·협업이란 키워드에 따라 업무 환경을 새로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특히 개인 공간 대신 공유 공간을 확대했다. 특히 소수가 독점하던 창가 공간을 모든 구성원에 개방해 창가를 따라 길게 '협업 벨트'를 조성했다.
회의 공간은 핵심 지역에 배치해 구성원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하고, 1개 층 공간의 절반은 '소통 허브'로 만들었다.
SKC 관계자는 "광화문 시대를 시작하는 올해가 뉴 비전 실현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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