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추진하는 '여수시·여수산단 상생발전 공동 업무협약'에 기업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2014년 10월 한화 여수사업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수시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산단 기업은 총 22곳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지금까지 545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임직원 741명을 여수시로 전입했다.
1천674억여원의 지역 생산품 구매, 지역기업을 통한 3조원 상당의 공사 자재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12일에는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인 와이엔텍과 각종 산업용 연료 생산업체인 이일산업이 업무협약에 동참했다.
주철현 여수시장과 김연석 와이엔텍 대표이사, 박병재 이일산업 대표이사는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여수시민 되기 운동, 지역민 우선 채용, 지역기업 이용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15일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여수산단 기업들이 공동업무협약 체결로 시정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사랑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등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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