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책 읽는 도시'로 선정돼 15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17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책 읽는 도시'로 선정하고 있다.
선포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라'는 의미로 이날 영·유아에게 그림책을 선물했다.
그는 문체부로부터 책의 도시 상징기도 직접 전달받았다.
그동안 전주시는 공공도서관, 공·사립 작은도서관, 북카페 등 전주 시내에 180여개의 책 읽는 공간을 조성해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앞장서 왔다.
전주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전과 한옥마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늘 선포식은 전주시가 국가대표 책 읽은 도시로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 한 명당 1개의 독서동아리 가입을 독려한 '1시민 1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 등 시민의 손에 책을 쥐여주려는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