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스승의날 맞아 "공교육 정상화·교육환경 개선"

입력 2017-05-15 16:21  

여야, 스승의날 맞아 "공교육 정상화·교육환경 개선"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기간제 교사 순직인정 환영




(서울=연합뉴스) 정당팀 = 여야는 스승의날인 15일 스승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교육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 노고에 무한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충분한 교육 재정 확보와 제도 정비를 통해 교권을 향상하겠다"며 "공교육 정상화를 통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경쟁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기간제 교사들의 순직 인정을 지시한데 대해 별도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책무이고 상식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의 산업 강국이 된 것은 스승님들의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스승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당은 스승님들께서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오로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면서 "교권 강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도 정비와 예산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특별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교육현장을 지키시는 이 땅의 모든 선생님께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면서 "우리 당은 교육현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를 언급하면서 "모든 학생을 지켜내고자 애쓰시다가 정작 자신은 지키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초원·이지혜 선생님의 빛나는 제자 사랑과 희생정신을 고개 숙여 기린다"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이 땅의 아동과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기에 교육 문제는 국정 운영의 가장 중심축이랄 수 있다"면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선생님들의 노고와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땅의 모든 국민은 스승들의 손을 거쳐 정신과 마음을 키워왔다"면서 "스승이야말로 대한민국을 길러낸 근간"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문 대통령의 순직 인정 지시가 나오자 별도자료를 배포하고 "스승의날에 걸맞은 당연하고도 현명한 결정"이라면서 "오늘 두 선생님의 순직 인정 결정이 정상국가로 전환되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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