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봄을 즐겨라' 27∼28일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대구의 봄을 즐겨라' 27∼28일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27∼28일 희망을 주제로 대구의 봄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지난해보다 퍼레이드는 화려하게, 거리공연은 수준 높게 펼친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축제 킬러콘텐츠인 컬러풀퍼레이드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진행한다.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2㎞에서 107개 팀 6천700여명이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지난해와 달리 하루만 한다.

올해는 시상 분야에 해외부, 다문화부를 신설해 글로벌 축제 분위기를 낸다. 미국 걸스카우트팀, 러시아 전통무용팀 등 국외팀 7개, 필리핀, 파키스탄, 일본 등 다문화팀 12개가 참가신청을 했다.

인근 경산·칠곡과 서울, 광주, 해남, 전주 등 다른 지역 19개 팀도 참가한다.

시는 퍼레이드 전 구간 조명시설을 보강하고 계단식 객석을 확대하는 등 지난해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구 역사와 다양성을 보여준 구·군별 퍼레이드는 한층 업그레이드한 내용으로 또 한 번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또 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에 D·A·E·G·U 존을 설정해 존별로 특화한 거리공연을 한다.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축제 주인임을 알리는 퍼포먼스 '도전대구! 도심점령!'에 5천여명이 참여해 '희망정신'을 표현한다.

시민희망콘서트, 100인 동상 퍼포먼스 등은 둘째 날 한다.

컬러풀 푸드트럭, 컬러풀 아트마켓, 대구기업홍보관, 구·군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시는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를 전면 통제하고, 태평네거리∼동인네거리∼삼덕네거리∼계산오거리 등 도심 진입도로를 부분 통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에게 자부심을 불어넣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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