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주중 북한대사관은 15일 문재인 정부 출범과 관련해 남북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중 북한대사관은 이날 베이징 대사관에 일부 외신을 불러 현재 정세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 남조선 인민들은 새 정치, 새 사회, 새 생활을 갈망하고 있고 이번 선거는 바로 그러한 민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구든지 외세를 추종하고 동족을 멀리하고 사욕을 추구한다면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이 관계자는 "남조선에서 누가 집권하든 민족의 근본 이익을 중시하고 남북 합의들을 존중하고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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