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최하위 경주 한수원을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15일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린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7분 김윤지의 결승 골을 앞세워 경주 한수원에 1-0으로 이겼다.
리그 초반 인천 현대제철과 이천 대교 등 강팀들을 연달아 격파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4승 2무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신생팀 경주 한수원은 6전 전패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2위로 올라선 인천 현대제철은 보은 상무를 3-2로 꺾고 승점 13을 기록,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의 승점 차를 1로 유지했다.
인천 현대제철은 전반전 보은 상무 남경민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1-2로 뒤졌지만, 후반 들어 임선주와 이세은의 연속골로 역전했다.
5·6위 싸움에서는 이천 대교가 김상은과 박은선의 연속골로 구미 스포츠토토(승점 8)를 2-1로 격파, 5위(승점 9)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화천 KSPO와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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