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의 인프라투자 확대 등 호재가 겹치면서 유럽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0.26% 오른 7,454.37을 기록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29% 상승한 12,807.04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22% 오른 5,417.40으로 마감하며 상승장에 동참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3,637.46으로 지난주 종가보다 0.06(0.00%)빠져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내년 3월까지 9개월 연장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1.8% 폭등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이 전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독일 증시는 탄력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발전업체 RWE(3.85%), 인피니온 테크놀로지(2.73%), 코메르츠방크(2.64%)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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