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올해 1분기 북한과 러시아 간 교역이 작년보다 85% 이상 증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러시아 연방 관세청을 인용, 16일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3월 두 나라 간 교역액은 약 3천183만7천 달러(한화 35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3% 늘었다.
러시아의 대북 수출액은 약 3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위 품목인 석탄은 2천200만 달러로 대북수출에서 약 71%를 차지했다.
2위는 갈탄으로 470만 달러어치가 팔렸으며, 3위는 120만 달러어치의 석유로 기록됐다.
반면 러시아의 북한산 수입액은 42만 달러로 작년보다 88%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 품목으로는 화학제품이 15만 달러, 관악기가 11만 달러어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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