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은 16일 넥센타이어[002350]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는 1만4천500원에서 1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렸다.
전재천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 4천810억원과 영업이익 490억원으로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에는 원재료 단가 상승으로 판매가격을 인상하자 일부 고객이 이탈해 미국 매출이 작년 대비 20% 감소했다"며 "판가 인상은 순차적으로 적용돼 평균판매단가도 점차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재료 투입단가는 2분기까지 높아지다가 3분기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에 따른 마진 하락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2018년까지 평균 마진이 상승하는 구간으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는 판가 상승 효과와 성수기 효과를 보고, 3분기에는 원재료 투입단가도 낮아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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