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300선 재돌파 후 숨고르기(종합2보)

입력 2017-05-16 10:25   수정 2017-05-16 13:11

코스피, 장중 2,300선 재돌파 후 숨고르기(종합2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신재생에너지 관련주 급등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6일 개장과 동시에 2,300선을 다시 돌파했다.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0포인트(0.15%) 오른 2,294.0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8포인트(0.70%) 오른 2,306.7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하며 2,300선을 내줬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유가 강세와 랜섬웨어 공격에 따라 에너지와 기술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장중·종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33포인트(0.41%) 상승한 20,981.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42포인트(0.48%) 높은 2,402.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44포인트(0.46%) 오른 6,149.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35억원, 기관은 154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95% 상승한 232만7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1.30%), SK하이닉스[000660](1.26%), 현대모비스[012330](0.61%), 신한지주[055550](0.20%)도 오름세다.

한국전력[015760](-2.89%), 삼성생명[032830](-1.63%), NAVER[035420](0.60%),POSCO[005490]O(-0.18%)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38%), 건설업(1.35%), 증권(1.25%), 전기전자(0.81%) 등이 강세이고 전기가스업(-1.64%), 의약품(-1.22%), 섬유의복(-1.08%), 은행(-0.77%)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셧다운) 지시에 OCI[010060](5.78%)를 비롯해 신성이엔지(7.57%)와 씨에스윈드[112610](5.99%), 웅진에너지[103130](7.52%)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유니슨[018000](15.28%),동국S&C[100130](6.52%), 태웅[044490](6.79%) 등 코스닥 내 신재생에너지 종목도 크게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9포인트(0.21%) 하락한 640.0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12포인트(0.17%) 오른 646.50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스에프에이[056190](2.08%), 휴젤[145020](2.00%), 카카오[035720](0.85%)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림세다.

컴투스[078340](-1.76%), 메디톡스[086900](-1.73%), CJ E&M(-1.32%), SK머티리얼즈[036490](-1.14%)의 내림 폭이 크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