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8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이 순수 아마추어 세 명에게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SK텔레콤오픈 조직위원회는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챔피언십' 상위 입상자 3명에게 본 대회 출전권을 준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오픈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한국 국적의 순수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상위 입상자 3명에게 프로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아마추어 챔피언십에는 총 95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지난달 말 예선을 거친 8명이 15일 열린 결선에 출전했다.
그 결과 강연석, 정재창, 최동훈 씨 등 세 명의 순수 아마추어가 올해 SK텔레콤오픈 무대를 밟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강연석 씨는 "본선 진출만 해도 영광인데 우승까지 해서 더 기쁘다"며 "코스가 어려웠지만 운이 좋아 우승까지 했는데 본 대회에서는 즐기면서 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재창 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순수 아마추어 자격으로 SK텔레콤오픈에 나선다.
SK텔레콤오픈 조직위는 또 "대회 출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모든 선수에게 호텔 숙박을 제공한다"며 "대회 기간 출전 선수 전원에게 그랜드 하얏트 인천과 네스트호텔로 나눠 숙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SK텔레콤오픈은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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