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새 모델, 동방신기 유노윤호

입력 2017-05-16 11:05  

제주항공 새 모델, 동방신기 유노윤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애경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은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항공은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쓰는 전략을 펼쳐왔다. 빅뱅,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가 제주항공 모델로 활동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유노윤호와 계약한 데 이어, 현재 군 복무 중인 같은 팀 최강창민과도 오는 8월 전역하는대로 모델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방신기는 입대 후에도 일본 오리콘 위클리 종합차트와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한다.

일본 내 공식 팬클럽인 비기스트(bigeast) 회원 수는 51만여명에 달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에 많은 팬을 보유한 동방신기를 모델로 기용해 일본 시장에서 제주항공의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항공정보제공업체인 OAG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 취항한 외국 국적의 18개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이 가장 많은 좌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제주항공의 일본노선 비중은 전체 매출대비 26.7%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김포·김해공항에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6개 도시, 9개 노선에 하루 20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1∼2년 안에 일본 추가 노선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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