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선비'와 '특산물'을 결합한 향토음식 '선비반상' 상품화를 위해 시식체험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6∼25일이며 모집인원은 200명이다. 체험 신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www.yeongju.go.kr)로 하면 된다.
시식체험객으로 뽑히면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리는 오는 26∼29일 하루 50명씩 선비촌 두암고택 가람집에서 선비반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료는 인당 9천원이다.
선비반상은 이황선생 등이 유생들에게 웃으며 받아달라고 당부하며 생치(꿩)와 닭으로 만든 '치계탕'과 청어(꽁치) 조림, 가오리찜, 명태구이, 지역 농산물로 만든 배추전, 삼색나물(가지·박·산나물), 나박김치, 수정과 등으로 구성된다.
영주시는 선비반상 체험이 영주 전통 음식문화를 끌어내고 오감만족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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